전날 비 맞으면서 라운딩하는 바람에

컨디션 안좋을까바 걱정했는데

웬걸...

넘나 쌩쌩해서 저 스스로도 놀랬다는 ㄷㄷㄷ

이렇게 생활체육인이 되어가나 봅니다 ㅋ

 

전북골프여행 2일차!

오늘의 코스는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동전주써미트CC입니다.

 

 

스마트스코어 어플로 예약했는데,

평이 너무 안좋아서 살짝 걱정을 안고 도착했지만

계절의 영향으로 단풍이 울긋불긋 예뻐서

첫 인상은 굿굿!

 

 

캐디피는 팀당 130,000원이었는데

그린피가 카트피 포함! 인당 82,000원!!

@_@!!!!!!!

이 시국에 이런 착한 가격에

라운딩을 할 수 있다니 ㅠㅠ

 

 

써미트CC는

M(만경강)코스, S(섬진강)코스, K(금강)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27홀 골프장이구요.

K코스 1번홀 파5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우측이 낭떠러지인 것만 빼면

짧고 언듈도 없고 아주 무난합니다.

 

 

K코스 2번홀 파4 내리막 홀입니다.

그린 앞쪽에 해저드가 있는 무서운 홀이예요 ㅠㅠ

드라이버를 최대한 길게 쳐야

세컨이 수월해지는데

전 가뜩이나 드라이버도 짧은데

저 하늘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한번 더 끊어갔답니다. 허허허

 

 

K코스 6번홀 파4입니다.

눈 앞에 낭떠러지가 멘탈을 뒤흔들었지만

짧은 파4라서 가볍게 2온에 성공!

하지만 3퍼트.. 하아

 

 

K코스 7번홀 파3입니다.

저희 티오프 시간이 오후 2시반이었는데,

홀마다 대기가 생기는 바람에

아직 전반도 다 안끝났는데

해가 저물어 가네요 ㅠㅠ

 

 

K코스 마지막 9번홀 파4입니다.

그린 앞에 꼴보기 싫은 해저드가 또  ㅋㅋㅋ

세컨에서 철푸덕 거리고

해저드에 빠지고 3퍼터까지 ㅠㅠ

삽질 3종을 세트상품으로 묶어 하는 바람에

트리플로 씁쓸하게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은 M코스에서 시작했구요.

1번홀은 파4입니다.

전반 트리플의 상처를 씻을 수 있는

홀이었습니다 ㅋㅋ

 

 

M코스 3번홀 파3입니다.

밤에 치게 될줄 꿈에도 모르고 치마입고 갔는데

이 때부터 해가 완전히 떨어져서

카트타고 이동할 때 마다 너무너무

추웠어요 ㅠㅠ

 

 

M코스 5번홀 파4입니다.

페어웨이 가운데 뜬금 나무가 하나 서있는데

나무 오른쪽이 넓어서

오른쪽 공략 추천드립니다.

 

 

M코스 7번홀 파3입니다.

그린이 저렇게 넓은데 핀위치가

왜 저 모양일까여 ㅋㅋㅋㅋ

티샷 위치가 한참 위에서 시작하다보니

싸인플레이를 하는 홀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M코스 9번홀 파5입니다.

페어웨이 중간이 수리지였는데

그렇게 넓은 수리지 처음 봤어요 ㅋㅋㅋㅋ

거의 한 20평쯤?

잘 피해가면 되져 뭐!

 

 

이렇게 주야에 걸친 라운드가 끝났습니다.

오후 2시반에 시작한 라운드가

저녁 9시가 넘어 끝났네여 ㄷㄷㄷㄷ

 

하지만!

 

페어웨이가 짧은 반면

계곡이나 해저드가 많아

정확도 높은 샷을 구사해야하는 재미가 있었고

노련한 캐디님과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족한 라운드였습니다.

 

그럼 2일차 후기를 이만 마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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