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북골프여행 마지막 날!

대망의 군산CC로 출발했습니다.

 

군산CC는 무려 81홀 골프장이고,

세계에서 가장 긴 1004미터 홀도 있다고 합니다.

 

골프 극성수기라 예약이 쉽지 않았는데

핸드카트로 진행하면 가능하다고 해서 덥썩 예약했고

셀프라운딩으로 진행했습니다.

어떤 카트로 해도 카트비가 무료예요!

게다가 그린피가 95,000원!

전 월, 수요일 이벤트로

여성우대 만원까지 추가 할인 받았답니다.

 

 

규모치고는 단아한 클럽하우스입니다.

야간라운딩을 한게 아니라

사진을 깜빡하는 바람에 라운드 끝나고 

촬영을 해서 해가 저물어 버렸네요 ㅎㅎㅎ

 

 

제가 체크인했던 시간엔

시장같이 북적북적 했는데

저녁이 되니 한산하네요.

딱 있을 것만 있는 단출한 클럽하우스입니다.

 

 

김제코스 1번홀입니다.

시작부터 Par 6가 ㄷㄷㄷㅈ!

레드티 기준으로 520미터나 되는 롱홀입니다.

페어웨이가 태평양이라 절대 안 죽어요! ㅋㅋ

아이피만 보고 쭉쭉 전진합니다.

 

 

김제코스 2번홀 파4입니다.

너무나 긴 홀을 치고 와서 그런지

이 홀이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ㅋㅋㅋㅋ

넓고 넓은 페어웨이.

이번에도 아이피만 보고 전진!

 

 

장난은 끝났다.

뭐 이런 느낌? ㅋㅋ

3번홀은 급격히 휘어진 파4홀이고 우도그렉입니다.

티샷의 방향성이 매우 중요해요!

 

 

김제코스 4번홀 파3입니다.

하하 너무 좋아요 ㅠㅠ

짧은데 그린도 태평양이예요.

 

 

김제코스 6번홀 파4입니다.

군산CC에서 셀프라운딩이 가능한 코스는

김제-정읍코스에서만 가능하고,

꼭 전화로 예약해야하며,

3인 플레이가 비용추가 없이 가능합니다.

 

 

김제코스 7번홀 파3입니다.

레드티 기준 130미터...

기회의 땅이 배신했어요 ㅋㅋ

김제코스는 파6가 있어서

코스구성이 파3 2개, 파4 5개, 파5 1개, 파6 1개로

되어있습니다.

 

 

김제코스 마지막 9번홀 파4입니다.

레드티 기준 300미터라

조금 긴 파4구요, 그린쪽으로 갈수록

페어웨이가 좁아집니다.

 

 

정읍코스 1번홀 파4입니다.

아후.. 여기도 310미터..

아니 왜케 다 긴거예여 ㅋㅋㅋㅋ

후반부터 해가 진행방향에서 비추는 바람에

공 떨어지는 지점 보는게 넘나 힘들었어요 ㅠㅠ

 

 

군산CC에서 그 유명한!

일명 천사홀이라고 불리는 파7 3번홀입니다.

9개의 코스 중에 왜 하필

제가 치는 코스에 있는거죠 ㅋㅋㅋㅋㅋ

레드티 기준 850미터!

우드를 몇 번 쳤는지도 까먹을 지경 ㄷㄷㄷㄷ

짤순이 주제에 여기서 더블했으면

잘한거다... 셀프위로.. 토닥토닥..

 

 

천사홀을 지나오니 동반자들 표정이 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인 것 중에 하나가

4번홀부터 홀의 방향이 바뀌어서

눈이라도 편해졌다는 것 ㅋㅋ

 

 

정읍코스 5번홀입니다.

군산CC는 갈대가 많아서

페어웨이 벗어나면 공 찾기가 힘들어요.

서울에서 보면 예쁜 갈대인데

골프장에서 보면 넘나 극혐 ㅋㅋ

 

 

정읍코스 6번홀 파3입니다.

앞쪽에 해저드 갈대밭이 있는데

레드티는 갈대밭 바로 앞이 티잉그라운드라

별로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ㅎㅎ

 

 

정읍코스 8번홀 파3입니다.

정읍코스는 파7 때문에

파3 3개, 파4 5개, 파5는 없고, 파7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회의 땅이 3번이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스코어가 그리 좋진 않았어요 ㅠㅠ

 

 

오늘의 마지막 정읍코스 9번홀 파4입니다.

오늘 도착했을 때, 진행이 빨리 되서

인승카트 나온게 있다고

바꿔주셨거든요.

마지막 홀에 오니 인승카트라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넓고 넓은 페어웨이에

언듈도 없고, 벙커도 적은데다가

혜자로운 그린피와 카트비까지!

그야말로 골린이들의 성지입니다 ㅎㅎ

코스가 꽤 길었음에도

105타로 끝내서 만족!

 

내년에는 군산에 1주일 정도

내려와서 9코스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전북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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